나라마다 목회자의 목회가 매일 이루어지겠지만 한국 목회는 특성상 일찍이 장례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 왔다. 한 번의 장례에 은혜가 임하면 평생의 불신 가족이 예수를 믿게 되는 기적의 사례가 늘 있어왔기 때문이다. 돌잔치를 다양한 컨셉의 예식으로 가져왔던 그 때가 언제던가? 이제는 기억이 가물할 정도다. 이미 실버목회에 들어와 버린 시대에 목회적 추억은 웃프기까지 하다.

귀한 집사님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다. 토요일 밤10시. 위로 예배를 드리고 집에 들어 온 시각이다. 이번 장례는 주일이 끼여 있어 4일장으로 집례된다. 한 달 상간에 6번째 장례가 이어지고 있다. 보통 3번 정도 연속 장례는 더러 치뤄 봤지만 이번 같은 경우는 처음이다. 주님, 본향에서 빨리 보고 싶으신 성도님들 많이 계셔도.. 이제는 한 동안, 아니 좀 오래 기다려 주시면 안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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