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날씨가 차갑지가 않다. 하지만 옷을 두둑이 입게 된다. 마음의 계절은 여전히 겨울이기 때문이리라. 진리를 알기에 신자에게 있어서 어려움 중에 할 일은 받은 은혜를 곱씹어 보는 것이다. 그래야 그 감사로 어제처럼 오늘도 중심을 잡을 수 있으니까. 그래서 우리는 알지 않은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래도 감사>뿐이다. 하지만 이것조차 힘들 수 있다. 그러면 다른 방법이 없다. <억지로 감사>의 단계로 격상시키는 거다. 겪어 보면 안다. 이것이 주님의 옷자락을 붙잡는 몸부림이라는 것을. 하나님은 신자들의 고난을 낭비하지 않으신다. 이것을 믿기에 받을 은혜를 기대하며 입술을 닫는다. 오늘도 내가 할 일은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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