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빅은 내 인생에 큰 선물이었다. 멤버 한 명 한 명이 소중했지. 매력적 보컬 에릭 마틴, 어지간한 속주 기타리스트들을 빰 때리는 세계적인 거물 베이시스트 빌리 시헌(음악에 대한 그의 열정은 정말 ㅎㄷㄷ 하다.), 안정감 있는 연주를 묵직하게 잘 먹여주는 드러머 팻 토페이, 그리고 불세출의 세계적인 탑 기타리스트 폴 길버트.

이 형은 항상 보면 헤드폰을 끼고 연주를 잘 한다. 콘써트에서도 말이다. ㅋㅋ 아마 처음부터 길들여진 개인적인 습관인 걸까 싶다. 물론 뭐 그렇게 하면 여러 사운드들이 또렷이 잘 드릴테니 연주의 퀄리티가 훨씬 좋긴 할게다. 물론 보기에 다소 촌스러울 수도 있겠고 ㅋㅋ. 암튼 이런 모습마저도 실력으로만 보일 뿐이니 그저 좋기만 하네. 

이젠 인생을 먹어가면서 미스터 빅이 아니더라도 여전한 개인 음악 세계를 넓게 누려 나가는 것이 언제나 매력적이다. 블루스를 기반으로 하는 락 사운드는 내겐 언제나 정답 중 하나다.  

즐겁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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