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신자에게 요구하는 인내는 끝까지 가져가는 믿음입니다. 오늘 새벽에도 말씀 본문의 순서를 따라 그렇게 설교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나조차 무던히 인내하지 못하는 모습에 한계를 느낄 때가 허다합니다.

자식이 부모가 되어봐야 날 길러주신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듯이, 목회를 하니 때마다 깨닫는 것은 주님이 이런 마음이셨겠구나 하는 것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뭔 말이나 행동인들 못하겠습니까? 하지만 모든 것에 기준이 되시는 주님이 보시며 판단하고 계시니 때로는 그저 부득불 복종일 때도 많습니다.

사탄은 주님의 마음을 헤아린다는 미명하에 정말 우리의 마음을 시시때때로 충동질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같은 어리석은 실수를 무한정 반복할 수는 없습니다. 옮음보다 더 옳은 것은 내 마음의 어리석음으로 내 행동이 사탄의 노리개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지금도 주님은 나와 우리를 기다려주고 계시고 용납하시며 미래를 기대하심을 마음이 어두울 때 더욱 깊이 묵상해야 하겠습니다. 주님보다 앞서지 않는 것이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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